본보 방송기획안 공모 10개작품 시상

  • 입력 2009년 9월 15일 02시 52분


코멘트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 접견실에서 열린 ‘방송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인삼색 김한태 프로듀서, 비주얼팩토리 정기평 대표, 해오름 정상일 부사장, 레이 이동대 제작팀장, 팬엔터테인먼트 강성철 사장,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4U미디어 이선영 대표,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세상기록 오창환 대표, 씨스타픽처스 박준모 대표, 알포픽처스 류승재 대표. 김재명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 접견실에서 열린 ‘방송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인삼색 김한태 프로듀서, 비주얼팩토리 정기평 대표, 해오름 정상일 부사장, 레이 이동대 제작팀장, 팬엔터테인먼트 강성철 사장,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 4U미디어 이선영 대표,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세상기록 오창환 대표, 씨스타픽처스 박준모 대표, 알포픽처스 류승재 대표. 김재명 기자
최우수작 4U미디어 ‘내.복.약’

동아일보사는 14일 TV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 ‘방송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에는 99개 프로그램 제작사가 266개 기획안을 응모했으며 이 중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최우수작(상금 500만 원)은 4U미디어의 ‘내.복.약-내 마음의 행복을 찾는 약국’(교양)이 차지했다. ‘내 마음의 행복을 찾는 약국’은 오락과 교양을 결합한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속에 생활하고 있는 연예인이나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해 마음의 병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형식이다.

우수작(상금 300만 원)으로는 프로덕션 레이의 ‘향기로운 길, INCENSE’(다큐멘터리), 래몽래인의 ‘성균관 로맨스’(드라마), 팬엔터테인먼트의 ‘눈치 100단 심리대전’(예능 오락)이 뽑혔다.

가작(상금 100만 원)에는 프로덕션 세상기록의 ‘뭐 필요한 거 없수’(예능 오락), 프로덕션 해오름의 ‘하루野 하루話 매거진’(교양), 알포픽처스의 ‘위풍당당 줌마클럽’(교양), 삼인삼색의 ‘여행다큐 궁상각치우’(다큐멘터리), 씨스타픽처스의 ‘짝퉁’(드라마), 비주얼팩토리의 ‘천년의 길, 황산도-다시 길에서 시작하다’(다큐멘터리)가 각각 선정됐다.

동아일보는 종편에 진출할 경우 이날 선정된 기획안의 제작 현실성 등을 검토한 뒤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좋은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작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기획안을 공모했다”면서 “동아일보사가 방송을 시작하면 독립제작사들과 상생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