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중도 사퇴

  • 입력 2009년 8월 12일 02시 50분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사진)이 4년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중도 사퇴했다. 태고종에 따르면 운산 스님은 10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중앙종회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봉원사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사표를 가결했다. 차기 총무원장 선거는 9월 7일 치러진다. 운산 스님의 제자인 법현 스님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종단 자금 유용 등 개인 비리와 관련해 운산 스님이 종단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사퇴 결단을 내리셨다”고 밝혔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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