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이탈리아 오래된 도시로 미술여행…’ 外

  • 입력 2009년 8월 1일 02시 57분


◇이탈리아 오래된 도시로 미술여행을 떠나다(고종희 지음·한길사)=미술사학자의 이탈리아 미술기행. 베로나, 파도바, 시에나 등 여행객들이 흔히 찾지 않는 곳까지 돌아보며 16개 도시 속에 숨어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진수를 소개한다. 1만7000원.

◇땀 흘리는 산(이후재 지음·문학공원)=32년간 언론인으로 살아온 시인의 첫 작품집. 해학과 휴머니즘, 소박하고 편안한 소시민의 생활 모습을 담은 시 90여 편과 시조 및 가곡 노랫말을 둔치의 아침, 너섬 비둘기, 아름다운 착각, 파도의 편지 4부로 나눠 엮었다. 1만1000원.

◇영국의 독서교육(김은하 지음·대교출판)=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 창의산업의 핵심에는 ‘책’이 있다. 영국 학교의 독서교육, 공공도서관과 서점의 역할 등을 소개하며 독서교육의 모델을 제시한다. 1만8000원.

◇굿바이 다윈?(이케다 기요히코 지음·그린비)=저자는 최근의 신다윈주의가 생물의 모든 것을 DNA로 환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진화론의 원칙을 제시한 실험 결과를 하나하나 반박한다. 저자는 관계성을 중시하는 구조주의 진화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1만4900원.

◇은하수를 여행했던 천재들의 역사(위르겐 하멜 지음·다산초당)=천문원반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관찰해 그려 넣었던 원시인부터 블랙홀의 성질을 밝혀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까지, 천문학사의 주요 사건 11개를 인물 위주로 살폈다. 1만5000원.

◇구슬똥을 누는 사나이(전아리 지음·문학포럼)=3주년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아내는 실직자가 된 지 갓 50일이 된 남자를 떠난다. 우연히 동네에서 토끼 인형옷을 발견한 남자는 토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제3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작. 1만1000원.

◇아프리카 재래시장에서는 기린도 판다?(최상운 지음·홍익출판사)=시장에는 사람과 물건, 그 나라의 문화가 있다. 프랑스 파리 퐁뇌프의 헌책 시장, 스위스 제네바 플랭팔레의 벼룩시장, 터키 이스탄불의 책 바자르 등 세계의 시장 30곳을 돌아다닌 저자의 경험을 담았다. 1만5000원.

◇1000일간의 아라비안나이트(김정은 지음·동아일보사)=기자로 재직 중인 재일교포 남편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에서 3년간 생활한 경험을 엮은 책. 일상 속에서 만난 이집트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집트의 유명 관광지, 역사와 문화 등을 담았다. 1만3800원.

◇뉴욕에서 별을 쏘다(조숙영 지음·시공사)=ABC방송의 앵커 주주 장,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발레리나 서희, 유엔 국제공무원 정담, 버락 오바마 선거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정치활동가 라이언 김 등 기회를 찾으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활동하는 한국인 20인을 인터뷰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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