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식은 왜 초복에 피크?

입력 2009-07-09 03:00수정 2009-09-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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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전복-장어 등 중-말복보다 2배 이상 팔려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가 다가오면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복 기간인 7, 8월 중에서도 초복에 보양식품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닭고기, 전복, 장어 등 주요 보양식품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초복의 판매 비중이 50% 이상으로 중복이나 말복에 비해 2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최근 3년간 닭고기 판매량 추이를 보니 삼복기간인 7, 8월의 닭고기 판매량이 전체의 30%가 넘고, 그중에서도 초복에 집중된다”며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기에 몸보신을 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14일 초복을 맞아 일제히 여름 보양식 판촉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프리미엄 초복 상품 특별전’을 열고 삼계탕용 닭을 포함해 장어, 전복 등을 15∼2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초복 건강 삼계탕 제안전’을 마련해 토종 재래닭 1kg을 1만7000원, 제주방사닭 800g을 2만2000원에 내놓는다.

또 이마트는 삼계탕용으로 적합한 500g짜리 생닭을 11일부터 14일까지 마리당 3350원에 한정 판매한다. GS마트와 GS수퍼마켓도 삼계탕 재료와 보양식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마리당 영계(551∼650g)는 2980원, 생닭(651g 이상)은 398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7월 9일부터 15일까지 닭고기, 전복, 삼계탕용 약초 등을 최고 4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특히 무더운 날씨에 생닭이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9일부터 모든 닭고기를 포장 판매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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