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조성민 나타나지 말았으면"

  • 입력 2009년 6월 23일 14시 54분


최진영(왼쪽) 조성민(오른쪽).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최진영(왼쪽) 조성민(오른쪽).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최근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이 최진실의 집을 방문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심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노컷뉴스가 23일 전했다.

최진영은 “아이들이 원할 때에는 조성민을 만나게 해 주겠지만 아이들의 거부반응이 심하다. 제발 부탁하건데 아이들 앞에 나타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는 것.

최진영은 “조성민이 아이들을 만나려 한다는 얘긴 들었지만 내가 아는 한 조성민이 집에 온 적이 없다. 또 유가족인 내가 만나도록 허락한 적도 없다. 아이들과 함께 조용히 살고 있다. 제발 가족을 흔들어 놓지 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아이들은 최진실의 어머니, 최진영과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더 커서 나름의 생각을 할 때면 모를까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서 조성민이 나타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최진영 측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이에 앞서 스타뉴스는 22일 고 최진실의 측근이 “지난달부터 조성민이 정기적으로 최진실의 집을 방문해 자녀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어찌됐건 조성민이 아이들의 아버지인데 자녀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유족들이 조성민과 자녀들의 만남이나 집 방문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뉴스는 “여전히 유가족들과 조성민의 관계는 소원하지만, 고 최진실의 어머니나 동생인 최진영씨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조성민의 집 방문을 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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