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엑스포 개막

  • 입력 2009년 5월 1일 18시 04분


국내 최초의 신문 종합 박람회인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가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강현석 고양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신문협회 회장인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부회장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신문은 미디어 융합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하나"라며 "신문엑스포가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가의 지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서중석 기자

주로 가족 단위인 관람객들은 신문협회가 동아일보 신문박물관 자료 등을 제공받아 꾸민 '신문의 어제 오늘 내일' 테마관 등을 찾아 신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동아일보는 '386c'로 유명한 황중환 화백의 카툰 '세상을 비추는 별'을 기본 컨셉으로 부스를 꾸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카툰을 새겨 넣은 풍선 선물 코너와 '명예기자증을 만들어 드립니다' 코너에는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엄마와 함께 동아일보 부스를 찾은 정유나 양(9·서울 강서구 염창동)은 "명예기자증이 생겨 진짜 기자가 된 것처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신문을 더 많이 읽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동아일보 취업설명회에는 150여명의 예비 언론인들이 설명회장을 꽉 채워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김순덕 논설위원 등 강사들의 친절한 설명에 "꼭 동아일보 식구가 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문 뉴미디어 엑스포는 5일까지 계속 된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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