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용기-자존심 회복으로 걱정-불안 떨치기

  • 입력 2009년 4월 4일 02시 55분


◇ 스타트 신드롬/김진세 지음/260쪽·1만2000원·예담

인생은 끝없는 출발의 연속이다. 시험과 면접, 연애와 결혼, 임신과 육아, 승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 곤혹스러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늘어가는 걱정과 스트레스 같은 증상을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스타트 신드롬’이라 말한다. 저자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이런 ‘스타트 신드롬’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는 스타트 신드롬의 증상들을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해결책과 조언을 들려준다.

‘WAT 증후군’은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범불안증’이란 병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걱정(worry), 불안(anxiety), 긴장(tension)을 뜻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몰아닥치는 걱정과 불안은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는 법. 이런 증상은 용기와 자존심의 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

‘낯가림 증후군’도 마찬가지다. 영업사원처럼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일인 이들이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서 모두가 눈치 챌 만큼 손을 떨고 지나친 긴장으로 엉뚱한 행동들을 남발한다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첫인상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너무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것. 명상, 호흡 훈련 등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도 도움이 된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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