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경기 중 볼일보고도 우승한 마라토너

  • 입력 2009년 2월 14일 02시 58분


◇상식사전 뒤집기/김규회 지음/312쪽·1만2000원·케이앤제이

마라톤 경기 중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을까. 가능하다. 심판의 허가를 받으면 실격 처리되지 않는다. 경기 중 화장실을 다녀오고도 우승한 선수도 있다. 1972년 뮌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랭크 쇼터 씨는 1973년 일본 비와호마라톤 대회 도중 풀숲에서 볼일을 보고도 2시간 12분 3초로 우승했다. 폐호흡을 하는 고래가 육지에서 죽는 것은 숨을 쉬지 못해서일까. 그보다는 엄청난 몸무게를 폐와 내장이 버티지 못해 죽는다. 동아일보 지식정보팀장인 저자는 이처럼 알쏭달쏭한 일상, 역사, 동물 관련 상식 49가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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