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김정한 탄생 100주년 소설 52편 수록 전집 나와

  • 입력 2009년 2월 6일 02시 58분


소설가 요산 김정한(1908∼1996)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요산문학전집’(작가마을·사진)이 출간됐다.

사단법인 요산기념사업회는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 등 52편의 작품을 수록한 소설부문 전집 5권을 1차로 출간했으며, 하반기에는 시 수필 희곡 칼럼 및 미발표 장편 등을 엮은 5권을 출간한다.

편집위원으로는 소설가 조갑상 경성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황국명 인제대 한국학부 교수, 문학평론가 이순옥 경남대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당시 경남 동래군 북면에서 태어난 요산 김정한 선생은 궁핍한 농촌의 현실과 친일파 승려들의 잔혹함을 그린 ‘사하촌’으로 등단한 이후 ‘항진기’ ‘기로’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라도’ ‘삼별초’ 등이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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