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 움직이는 대표인물 홍라희 리움미술관 前관장 선정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인물에 홍라희(사진)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선정됐다고 월간 아트프라이스가 24일 밝혔다. 홍 전 관장은 삼성 특검의 여파로 관장 직에서 물러났음에도 국공립미술관의 수장을 제치고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트프라이스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아트페어, 화랑, 미술관 등에서 미술인과 관객 등 1만557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 2∼5위에는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대표, 화가 이두식 씨가 올랐다. 가장 가고 싶은 전시공간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미술관 부문)과 갤러리 현대(화랑 부문)가 꼽혔고 생존 미술가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로는 이우환 박서보 천경자 씨가 1∼3위에 올랐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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