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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8일 2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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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들부터 최근에 나온 것들까지 모두 e-book으로 등록돼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 7080세대들에게 추억에 남을 당시 어려운 세대를 다뤘던 작품부터 2030세대들이 좋아할 소설들과 컴퓨터 배우기 책들 그리고 10대들이 당장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누리꾼들이 ‘강추’하는 부분은 오디오 파일듣기 기능이다. 시각장애인용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눈으로 읽는 것을 잠시 미루고 귀로 듣고 싶어하는 누리꾼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럴때는 노트북이나 PMP에 이어폰만 꽂으면 되기에 사용도 편리하다.
한 누리꾼이 ‘마지막 강의’를 PDA와 모니터 화면에 띄워놓은 것(사진)을 자랑하며 추천하는 통에 인기를 끌기도 했다.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사이트에 가입만 하면 이러한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 번쯤 이미 이용해본 누리꾼들은 “내가 보고 싶었던 책이 등록돼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지하철 타고가다가 미니 노트북으로 책을 읽을때면 정말 좋은 사이트라는 것을 느낀다”면서 “남들 앞에서 보기가 부담될때는 오디오 파일을 이용해 눈을 감고 들으면 되니까 더할나위 없이 좋다. 사용해 보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추천했다.
한 누리꾼은 “제가 경기도에 살지만 이런 사이트 하나 때문에 경기도의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