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입관식

  • 입력 2008년 10월 3일 15시 49분


고(故) 최진실의 입관식이 3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입관식은 이날 오후 2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울 중앙침례교회 피동민 목사의 집례로 치러졌다.

입관식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모씨와 동생 최진영, 전 남편 조성민 등 유족들이 참석했고, 평소 ‘최진실 사단’으로 불릴 만큼 친분이 깊었던 정선희와 이영자 등도 함께 했다.

이밖에 최지우 김보성 강수지 원미연 등도 최씨의 입관식을 보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입관식은 유족과 동료 연예인 몇 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경호업체 직원들은 취재진과 일반인들이 입관식 장소 안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빈소에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 수십여명이 모였다.

어머니 정씨는 휠체어를 탄 채 “진실아, 진실아, 불쌍한 우리 딸 어떻게 하냐”고 오열하면서 먼저 자리를 떴다.

최진실의 두 자녀는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를 우려해 유족들의 배려로 장례식장은 물론 입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최진실의 영결식은 4일 오전 7시 30분 열리며, 발인은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다.

최진실은 4일 화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 갑산 공원으로 알려졌다.

박영욱 동아닷컴기자


▲ 영상취재 :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 영상취재 :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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