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전수교육조교이며 추계예술대 국악전공 교수인 저자는 미술을 통해 ‘우리 음악(국악)’을 설명했다.
김명국이 그린 ‘달마도’의 옅은 붓질의 가벼움에서 가락을 빠르게 몰아가는 ‘휘모리’를 떠올리고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궁중 행사와 왕의 거둥 때 사용한 느린 곡 ‘수제천’에 비유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음악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아 사물놀이, 장구와 장단, 판소리, 종묘제례악, 여민락 등 국악 전반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