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김명숙 늘휘무용단, 불교 ‘육법공양’ 춤으로 표현

  • 입력 2008년 9월 18일 02시 59분


불교의 ‘육법공양’ 의식이 한국무용으로 옮겨진다.

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되는 김명희 늘휘무용단의 ‘헌무다례(獻舞茶禮)’는 향, 등, 꽃, 차, 과일, 쌀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불가의 전통의식 ‘육법공양’을 몸짓으로 풀어냈다. 예술감독 김명숙 씨는 전통 의식을 현대무용으로 재현해 왔다. 김 씨는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탄하며 인간의 죄업을 참회하는 간절한 기원을 춤 언어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가 ‘차 공양’ 중 음악 ‘차향이제’를 작곡했고 소프라노 윤인숙 씨가 가야금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연극배우 박정자 씨가 게송(偈頌)을 낭송한다. 오후 4시와 8시. 02-3277-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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