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아메리카 로드 外

  • 입력 2008년 9월 6일 02시 58분


◇아메리카 로드(차백성 지음·미래인)=2000년 회사를 관두고 ‘전업 자전거 여행가’로 나선 저자의 북미대륙 여행기. 서부 해안도로와 대평원, 하와이까지 넘나들며 7000km를 가로지르는 대장정이 펼쳐진다. 1만3800원.

◇유배(김만선 지음·갤리온)=부제 ‘권력은 지우려 했고, 세상은 간직하려 했던 사람들’. 타고난 능력에도 정파에 휩쓸려 유배 길에 올라야 했던 조선조 지식인들의 삶을 조명했다. 외롭고 힘든 생활 속에서 더욱 강렬히 피어오른 학문과 예술의 혼을 만난다. 1만3000원.

◇고대 페르시아의 역사(유흥태 지음·살림)=서구 문명에 가리어졌지만 고대 세계를 호령했던 페르시아 역사를 되짚었다. 수많은 고대 종교가 태동하고 세계의 모든 문화가 융합되었던 페르시아를 안내하는 기초 입문서. 3300원.

◇교토식 경영(스에마쓰 지히로 지음·아라크네)=독자적인 것을 고집하는 개성파 오너, 무차임·현금흐름 경영지향,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글로벌 시장 도정, 개방적 수평분업 구조 등 교토식 경영의 핵심을 전한다. 1만9800원.

◇수치심의 역사(장 클로드 볼로뉴 지음·에디터)=나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및 느낌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짚는다. 욕조에서 손님을 맞던 과거 풍습부터 현대 광고 속 노출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예술 작품에 드러난 나체에 대한 이해를 정리했다. 1만9800원.

◇조선남녀상열지사(손종흠 지음·앨피)=방송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조선왕조실록에서 추려낸 15건의 간통 사건을 재구성했다. 저자는 간통 사건의 배경에 자리 잡은 사회적, 정치적 맥락을 짚어낸다. 1만3000원.

◇엄마, 나 낳을 때 아팠어?(정혜숙 외 지음·P당)=37세에 첫아이를 가진 엄마, 17세에 엄마가 된 ‘리틀맘’,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등 다양한 상황의 엄마들이 들려주는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 1만 원.

◇0.1그램의 희망(이상묵 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사고로 인한 전신마비를 딛고 강의, 연구를 계속하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이야기. 책 판매 수익은 사고 당시 세상을 떠난 제자 이혜정 씨를 기리는 ‘서울대 이혜정 장학금’에 기부된다. 1만1000원.

◇‘와인 BEST 100’(박동휘 지음·21세기북스)=2007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을 1위부터 100위까지 소개했다. 1위는 칠레산 레드와인인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2위는 이탈리아 화이트와인인 ‘빌라M’이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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