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29회세계아마바둑선수권…우승의 첫 관문을 넘다

  • 입력 2008년 6월 16일 02시 57분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승패가 같은 사람끼리 대결하는 스위스리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첫 대국은 무작위로 추첨해서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1승을 거둔 기사들끼리 대국을 갖고 진 사람들은 그들끼리 대결한다.

다음엔 2승, 1승 1패, 2패끼리 대국을 한다. 이런 방식을 반복해 8국 정도 두면 우승자가 가려진다. 8전 전승을 하면 우승인데 7승 1패가 여러 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물리친 기사들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를 따져 우승자를 가린다.

따라서 초반에 1패를 안게 되면 우승이 거의 힘들다. 왜냐하면 1패 이후에는 아무래도 성적이 나쁜 기사와 많이 두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판처럼 4회전에서 지면 우승은 사실상 어렵다.

이 바둑은 초반에 승부가 났다. 백 52가 패착. 참고 1도 백 1로 뒀으면 팽팽한 형세였다.

참고 2도가 실전인데 참고 1도와는 천양지차. 여기에 흑 83이 결정타였고 하 7단은 우승의 첫 관문을 완승으로 넘었다. 236·241…228, 239…233. 241수 끝 흑 10집 반 승.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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