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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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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태어난 우 씨는 세 살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11세 때 루마니아 국립 콘스탄자 필하모니와 협연했으며 15세에 파가니니의 작품 ‘무반주 바이올린 기상곡 작품 1번’ 전곡을 한국에서 초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또 2004년 EMI를 통해 데뷔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해 뉴욕 카네기홀의 파가니니 곡 연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끌었다.
그는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에서 알베르트 마르코프를 사사했고 워싱턴타임스는 그를 “놀랄 만한 기량을 갖춘 한국 바이올린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이달에는 북한 평양을 찾아 ‘김원균 명칭 평양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의 연주곡인 파가니니의 ‘24개의 무반주 카프리스’ 중 21곡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라장조 KV. 218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를 들려준다.
또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연주곡도 소개한다. 그는 쇼팽의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이 높았으며 드뷔시 라벨 프랑크 등 낭만주의적 작품에 뛰어난 해석을 보였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