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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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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1887∼1948)는 예의 바르면서도 전쟁을 숭배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파헤친 ‘국화와 칼’로 유명하다. 이 책은 베네딕트의 전기다. 저자는 베네딕트의 동료이자 한때 연인이었던 마거릿 미드(1901∼1978). 젊은 시절 수줍음을 많이 탔고 인류학자로서 지성의 자유를 열렬히 옹호했으며 반파시즘 운동을 벌인 베네딕트의 삶을 재구성했다. 원서 초판은 1974년 출간됐고 2005년에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나온 책을 번역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