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불교신도 모임 ‘청불회’ 조계사 첫 법회

  • 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청와대 내 불교 신도들의 모임인 ‘청불회(靑佛會)’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스님 10여 명과 함께 법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신임 회장은 김병국(사진)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맡았고, 박재완 정무수석,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김은혜 부대변인, 정동활 경호처 인사부장 등이 멤버로 참여한다.

청불회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도 활동했던 단체로 ‘신정아 게이트’의 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이 회장을 맡기도 했다. 청불회 측은 “앞으로 종교활동과 함께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불회 활동 사실을 보고 받고 “잘 준비해서 꾸려가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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