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문화단체 ‘문화산업단체연합’ 출범

  • 입력 2008년 3월 27일 03시 02분


영화 방송 공연 등 각 문화 분야의 10개 단체가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결성한 ‘한국문화산업단체연합’이 26일 출범했다. 연합뉴스
영화 방송 공연 등 각 문화 분야의 10개 단체가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결성한 ‘한국문화산업단체연합’이 26일 출범했다. 연합뉴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국내 여러 문화 장르의 대표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한국문화산업단체연합(문산련)’이 26일 출범했다.

문산련은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공동대표로 신현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대표,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 대표,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대표를 선출했다. 문산련에는 이들 대표의 단체 외에도 서울연극협회 영화인회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현택 공동대표는 “문화 콘텐츠 불법 복제에 공동 대응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한국 문화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승재 공동대표는 “지난해 대선 후보들의 문화공약에 대해 문화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에서 모임이 추진됐다”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 출범해 미묘하게 됐지만 문산련은 정치적 색깔을 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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