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울음을 달래는 시

  • 입력 2008년 3월 27일 03시 01분


▽KBS2 ‘낭독의 발견-200회 특집’(밤 12시 45분)=2003년 11월 5일 시작한 ‘낭독의 발견’이 200회를 맞아 마련한 특집 무대. 소설가 황석영, 배우 손숙, 시인 도종환, 가수 호란이 출연해 입으로 책 읽는 소리의 진솔한 울림과 그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석영은 소리꾼과 어우러져 ‘바리데기’를 낭독하고 손숙은 발레를 배경으로 김춘수 시인의 ‘꽃’을 읽는다. 도종환은 잔잔한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함께 ‘처음 가는 길’의 감동을 더하고 호란은 노래 ‘개여울’을 통해 시 위에 얹어진 음률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산모원에서 신생아를 돌보는 애청자 이순옥 씨는 아기들의 울음을 달래는 시를 소개한다. 4명의 출연자는 각자 좋아하는 작품의 짤막한 문장을 암송하며 준비해 온 시 엽서를 방청객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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