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作 ‘새와 애들’ 15억 낙찰

  • 입력 2008년 3월 26일 02시 50분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이중섭 작품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유화 ‘새와 애들’. 사진 제공 서울옥션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이중섭 작품 가운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유화 ‘새와 애들’. 사진 제공 서울옥션
李화백 작품중 국내 최고가

이중섭의 유화 ‘새와 애들’이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그의 작품 중 최고가인 15억 원에 낙찰됐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옥션스페이스에서 실시된 서울옥션 경매에서 1953년 유화 ‘새와 애들’(25.2×35.7cm)이 15억 원에 팔렸다. 또 다른 이중섭의 유화 ‘어린이와 새와 물고기’도 10억 원에 낙찰됐다.

이날 함께 거래된 박수근의 작품은 ‘노상의 사람들’이 10억 원에 팔리는 등 경매에 나온 3점 모두가 팔렸다. 천경자의 ‘여인’은 5억 원에 낙찰됐으며, 김흥수의 ‘무제’는 추정가를 웃도는 4억1000만 원에 팔려 자신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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