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중요무형문화재 김정애 선생 별세

  • 입력 2008년 2월 25일 02시 50분


중요무형문화재 제83-가호인 ‘구례향제 줄풍류’ 예능보유자 매성 김정애(사진) 선생이 2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구례향제 줄풍류는 전남 구례군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으로 거문고 가야금 양금 같은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기악곡이다.

고인은 1956∼60년 국악인 임석윤 문하에서 거문고 수업을 받은 뒤 한국무용협회 진주지부장(1978년) 진주시립무용단 단무장(1980년)을 거쳐 1996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01년에는 프랑스 비질르성 국제 민속무용페스티벌에 아시아대표로 초청받아 공연했다.

1남 5녀를 뒀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9시 반 경남 진주제일병원에서 열린다. 장지는 천주교 나동공원. 055-750-7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