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한국 뮤지컬 누가 움직이나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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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국 뮤지컬 시장을 움직이는가. 동아일보 문화부는 뮤지컬 전문지 더 뮤지컬과 공동으로 10월 8∼18일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및 단체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뮤지컬 기획사, 제작사, 투자사, 공연장, 배우, 스태프 등 뮤지컬 각 분야 종사자 총 126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22일까지 총 91명에게서 응답을 얻었다. 설문은 모두 14개 문항이었으며 문항당 3명(단체)을 차례로 뽑도록 한 뒤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3, 2, 1점씩 가중치를 주어 합산했다.》

최고 파워맨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단체 영향력 CJ엔터테인먼트

○ 조승우 4위, 배우 중에는 유일하게 톱10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가 122점으로 뮤지컬계 최고 파워맨에 올랐다. 91명의 응답자 중 55명이 그에게 표를 던졌다.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와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직군별로 보면 설 대표는 스태프 집단을 제외한 제작사, 투자사(공연장 포함), 배우 집단, 기타 등 모든 집단에서 1위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사 집단에서 설씨에 대한 지지가 두드러져 투자사 집단 응답을 보면 설씨는 2위인 박명성 대표를 두 배 이상 여유있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스태프 집단은 윤호진, 박명성 대표를 공동 1위로 뽑았다.

영향력 4위에 오른 조승우는 배우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조승우를 영향력 1위에 꼽은 응답자는 13명으로, 1위에 지목된 빈도만 놓고 보면 설도윤-윤호진에 이어 3위였다. 영향력 있는 인물 상위 10명을 살펴보면 제작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뮤지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원종원 교수는 유일하게 공연계 전업 종사자가 아닌데도 제작자와 투자자 집단에서 이름이 언급돼 공동 7위에 올랐다.

상위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배우 오만석(12위), 국내 제작자들에게 해외 뮤지컬의 라이선스권을 연결해 주는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시몬 재닛 브로드웨이 아시아 대표(15위) 등도 눈에 띄었다.

○ CJ, 설 대표와 4년째 파트너십 상위작품 5편 투자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CJ엔터테인먼트의 거침없는 독주다. CJ는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를 묻는 질문에서 2위인 신시뮤지컬컴퍼니를 큰 표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배우를 제외한 모든 집단이 CJ엔터테인먼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으로 꼽았고 특히 제작자들의 평가는 압도적이었다. 배우 집단은 제작사인 설앤컴퍼니와 신시뮤지컬컴퍼니를 가장 영향력이 큰 단체라고 응답했다. CJ에서 투자 결정 등 공연 실무 전반을 담당하는 김병석 공연사업부장과 김주성 대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도 각각 5, 6위를 차지해 상업 장르인 뮤지컬에서 투자자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CJ는 또 ‘파워맨’ 1위인 설 대표의 모든 작품에 대해 4년째 공동제작 등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파워가 있는 뮤지컬 상위 5편에 모두 투자했다.

이 밖에 한국뮤지컬협회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 경우 영향력 있는 단체에서는 각각 10위, 11위에 그쳤지만 투자자 집단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 대관난 반영 서울 예술의 전당-LG아트센터도 랭크

이번 조사에서 투자사와 함께 떠오른 뮤지컬계의 또 다른 파워는 공연장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의 상위 5위 중 서울 예술의 전당(4위), LG아트센터(5위) 등 공연장이 2곳이나 포함됐다. 세종문화회관(9위), 충무아트홀(15위), 샤롯데씨어터(16위)도 언급됐다. 특히 LG아트센터의 김의준 대표는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도 7위에 올라 대관 난을 겪고 있는 뮤지컬계에서 공연장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 줬다.

가장 영향력이 큰 공연장을 묻는 질문에는 LG아트센터가 근소한 차로 서울 예술의 전당을 앞질렀다. 3위인 세종문화회관과는 큰 점수차를 보였다. 국립극장은 7위를 차지해 최근 재개관한 두산아트센터(6위)에도 밀렸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 최고 파워맨 설도윤 대표

4, 5년 뒤 시장규모 2500억원대로 확장

최고의 파워맨 1위로 뽑힌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고 했다. 정작 설 대표 스스로가 꼽았던 ‘파워맨’ 1위는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

설 대표를 1위로 꼽았던 송승환 PMC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설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한국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장기 공연을 하면서 뮤지컬의 산업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 준 인물”이라며 “현재까지도 설 대표의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설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녀와 야수’등 유명 브로드웨이 작품을 들여와 국내 뮤지컬 시장 확장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설 대표는 “현재 추세라면 4, 5년 후 뮤지컬 시장은 2500억 원 규모로 확장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배우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국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시장 논리에 따라 도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만간 새 회사가 많이 생겨 과당 출혈 경쟁 등의 과도기적 시장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일고 있는 ‘거품론’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 영향력 단체 1위 CJ엔터테인먼트

시장점유율 38% ‘큰손’ 작년-올해 19편씩 참여

압도적인 득표로 ‘영향력 1위 단체’로 등극한 CJ엔터테인먼트. 도대체 왜 이토록 영향력이 큰 걸까? “결국은 돈이다. (오리온그룹 계열이던) 제미로가 뮤지컬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 CJ는 유일한 대기업 자본이다.”(뮤지컬 제작자 A 씨)

CJ 스스로가 생각하는 1위의 이유는 무엇일까? 김병석 공연사업부장은 “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투자 자금도 많이 들어와 있지만 여전히 원금 보장 조건이 적지 않은 반면 우리는 제작사와 리스크(위험)도 나누어 지는 투자 제작 형태로 간다”고 설명했다.

2003년 공연시장에 진출한 CJ엔터테인먼트는 공연계에서 얼마나 ‘큰손’일까? CJ의 뮤지컬 시장점유율은 약 38%. 지난해 CJ가 투자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은 모두 19편이다. 올해도 19편의 뮤지컬에 참여했다. 매년 CJ가 뮤지컬을 포함해 연극 무용 등 공연에 투자하는 돈은 250억∼350억 원. 이 중 장르별로는 뮤지컬이 70%로 가장 높다.

하지만 올해 19편 중 창작 뮤지컬은 3편, 나머지는 ‘캣츠’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흥행성 있는 라이선스 뮤지컬 위주라는 지적도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대학로에 9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300석, 500석 규모의 소극장 2개 등 3개의 자체 극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투자 제작에 이어 공연 배급에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영향력 있는 남자 배우 조승우

미공연작 중 기대작 빌리 엘리엇

○ 창작 인력 분야에서 두드러진 우먼파워

‘영향력 있는 인물’ 상위 10위 안에 여성이 한 명도 없었던 것과 달리 연출, 작가, 음악 등 창작을 담당하는 분야에서는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가장 영향력 있는 연출가’에서 이지나 씨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 설문조사의 가장 큰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 러브 유’ ‘맘마미아’ 등 히트 뮤지컬을 도맡아 연출해 온 한진섭 씨는 최근 5년간 실시된 각종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연출가’로 인정받으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해 오다 이번에 2위로 내려섰다.

이 씨는 스태프 집단을 제외한 배우, 제작사, 투자사 집단에서 고루 1위를 차지했다. 스태프 집단은 한진섭-윤호진-이윤택-이지나 순으로 응답했다.

5위를 차지한 ‘스릴미’의 연출가 김달중 씨는 제작사와 배우 집단에서는 이 씨에 이어 2위에 뽑혔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을 연출해 온 미국인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씨도 8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영향력 있는 작곡가’에서는 상위 1∼4위를 모두 20, 30대 여성 작곡가가 휩쓸었다. ‘영향력 있는 작가’에서도 1, 2, 4위가 여성 작가였다. 특히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인기 소극장 뮤지컬을 쓰고 연출한 장유정 씨는 2위 오은희 씨를 40점 이상 따돌리며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장 씨는 연출가 부문에서도 7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른 질문에 비해 음악과 작가 등 창작 인력 분야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두드러졌고, 3명을 다 뽑지 못한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워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임을 보여 줬다.

○ 절대 지존 조승우-기대주 김아중

남자 배우들에 대한 영향력 조사 결과는 싱거웠다. 조승우는 2위 오만석과의 점수 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여전히 뮤지컬 배우 중 최고의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1위로 꼽힌 빈도만 놓고 보면 조승우는 총 69명이 첫손가락에 꼽아 남경주(10명), 오만석(4명)과 차이가 컸다.

뮤지컬 배우와 가수, 연예인 등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에서도 조승우는 부동의 1위였다. 그 뒤를 가수 비가 이었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이젠 영화배우로 더 유명해진 황정민은 4위, 뮤지컬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는 공유는 6위를 차지했다. 영향력 있는 여배우에선 최정원이 여전히 1위로 건재했다. 모든 분야를 통틀어 캐스팅하고 싶은 여배우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옥주현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여배우 7위, 각 분야를 통틀어 캐스팅하고 싶은 여배우로는 4위에 올라 두 편의 뮤지컬 출연 이후 뮤지컬 배우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가수 역할을 맡아 노래 솜씨를 뽐냈던 김아중은 여성 연예인을 포함해 가장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에 올랐다.

그렇다면 실제 캐스팅 권한이 있는 제작자 집단이 가장 캐스팅하고 싶은 사람은 누굴까? 남자의 경우 조승우-비-황정민 순이었고 여성은 김아중-아이비-이효리 순이었다.

한편 차세대 배우엔 남자는 조정석이, 여자는 윤공주가 뽑혔다.

○ 최고 브랜드 파워는 ‘오페라의 유령’

국내에 소개된 작품 중 가장 막강한 ‘이름’을 가진 작품은 역시 ‘오페라의 유령’이었다. 국내 뮤지컬 시장을 키운 작품이기도 한 ‘오페라의 유령’은 2위인 ‘맘마미아’를 20여 점 이상 앞섰다. 상위 5위까지 작품 중 창작 뮤지컬은 ‘지킬 앤 하이드’와 공동 4위를 차지한 ‘명성황후’가 유일했다. 10위 안에 포함된 작품 중 창작 뮤지컬로는 ‘난타’(공동 8위), ‘김종욱 찾기’(10위) 등 세 편에 불과했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 중에선 ‘빌리 엘리엇’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재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휩쓸고 있는 초록 마녀 이야기 ‘위키드’였다. 3위는 디즈니가 만든 ‘메리 포핀스’. 올해 토니상을 휩쓸며 국내 제작자들이 수입을 둘러싸고 과당경쟁을 벌였던 ‘사춘기’는 4위를 차지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 연출가 1위 이지나 씨

헤드윅-그리스 등 연출 “컬트적 이야기가 좋아”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연출가 부문 1위에 선정된 이지나(사진) 씨는 무척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헤드윅’ ‘그리스’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상복이 없어 ‘무관의 제왕’이라 불린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씨는 “평론가들과는 친하지 않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배우들만 나를 지지한다”며 1위 소식에 “어떤 사람들이 뽑아줬느냐”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은 ‘그리스’지만 정작 이 씨를 대중에게 인식시킨 것은 트랜스젠더 록가수의 엽기적 이야기를 다룬 ‘헤드윅’이다. “연출가로서 작품을 맡으면 최선을 다하지만 신파적이고 극적인 스토리보다는 컬트적이고 뒤틀린 이야기를 좋아한다.”

연출 생애에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바람의 나라’를 꼽은 그는 “외부의 간섭 없이 내 마음껏 연출 능력과 상상력을 펼쳤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 기대작 1위 ‘빌리 엘리엇’

탄광촌 소년 무용수 되기…영화 원작 뮤지컬 성공작

‘빌리 엘리엇’은 스티븐 돌드리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로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지금까지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로 꼽힌다. 돌드리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엘턴 존이 음악을 담당했다.

탄광촌 소년 빌리가 ‘발레는 계집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에 맞서 마침내 영국 로열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의 가장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꼽힐 만큼 영상언어를 무대언어로 잘 표현했다. 이 뮤지컬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드라마가 강한 작품인 데다 아들에 대한 광원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정(父情)과 교육열 등이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와 닿아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이 일찌감치 ‘한국에서 가장 먹힐 만한 뮤지컬’로 꼽아 왔다.

그러나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지난달에야 막을 올려 미국 호주 등 영어권 이외의 지역에선 라이선스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설문에 답한 분들 (가나다순)▼

▽기획·제작사 및 투자사=김병석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장, 김성수 나무와물 대표, 김영호 IMM 상무, 김영욱 쇼노트 대표, 김용관 마스트미디어 대표, 김용현 서울뮤지컬컴퍼니 대표, 김의숙 파임커뮤니케이션스 대표, 김지웅 M벤처 본부장, 김종헌 쇼틱 대표, 김학묵 소나기아츠 대표,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박용호 뮤지컬해븐 대표, 박정민 포아 대표,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손상원 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송승환 PMC 대표, 송한샘 쇼팩 대표,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심상태 극단 갖가지 대표, 안광용 트라이프로 대표, 유인촌 극단유 대표,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 이봉규 투비컴퍼니 대표, 이현규 파파프로덕션 대표, 이현일 GM대우 전무, 임영근 컴퍼니원 대표, 임영호 하나금융그룹 상무, 장진용 이룸이엔티 대표, 정재옥 크레디아 대표, 정재왈 서울예술단 이사장, 정준 MBC 문화사업국장, 정회진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이사, 정흥국 NDPK 대표, 조행덕 악어컴퍼니 대표, 최무열 조아뮤지컬컴퍼니 대표, 최호 루트원 대표, 홍기유 동숭아트센터 대표 ▽배우=김법래 김선영 김성기 김성녀 김소현 남경읍 류정한 민영기 서영주 오만석 이건명 이석준 이정화 이혜경 임춘길 전수경 조승우 ▽스태프=김달중 왕용범 이란영 이원종 이지나 임영웅 장유정 조광화 한진섭(이상 연출가) 김문정 김석국 변희석 서병구 서숙진 유석용 이우형 이종일 이지혜 조윤형 ▽공연장 및 단체=강석란 두산아트센터 예술감독, 김동업 인터파크 대표, 김승환 샤롯데씨어터 이사, 김의준 LG아트센터 대표,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형식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사장, 신선희 국립극장 극장장, 신현택 서울예술의 전당 사장,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우성화 티켓링크 대표, 윤정국 충무아트홀 사장 ▽기타=김우정 풍류일가 대표, 김일송 플레이빌 편집장, 김주연 객석 기자,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조용신 뮤지컬칼럼니스트(총 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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