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현대 한국 수필의 백미…‘한국 수필의 표정’

  • 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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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필의 표정/김진악 지음/168쪽·1만 원·지식더미

저자(배재대 명예교수)는 소문난 장서가다. 그 소장서 중에서 국내 수필(집)만을 모아 별도의 책을 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한국 수필의 지상축제라 하겠다”고 말했다. 기행 서사 서정 해학 풍자 등 다섯 범주로 분류해 최남선의 ‘심춘순례의 서’, 이병기의 ‘낙화암’, 김소운의 ‘도마 소리’, 이상의 ‘권태’, 한승헌의 ‘나이’, 공덕룡의 ‘담배 안 끊는다’를 소개했다. ‘아름다운 수필집’으로 ‘무서록’(이태준), ‘문학독본’(정지용), ‘탕자의 변’(전숙희), ‘여인소묘’(천경자) 등을 꼽은 뒤 개략적인 설명을 더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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