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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1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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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고인이 몸담았던 서울 경동교회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예배가 열린다. 고인은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 “교회는 세상을 위해서 있는 존재이지 세상이 교회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교회가 섬겨야 되고 돌봐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담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사회 간에 벽을 헐어내고 인간과 사회 속으로 걸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극작가 이강백(서울예대) 교수의 연출로 촛불퍼포먼스, 춤, 합창,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문화추모행사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0분에는 고인이 잠든 경기 여주군 남한강공원묘원에서 묘소 참배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7시에는 경동교회 선교기념관에 마련된 경동갤러리에서 강 목사의 삶을 조명하는 사진전 개막식이 열린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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