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꿈’이란 싱글 앨범으로 지난해 ‘국민 누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녀지만 정작 가수들만 서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
현영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음악채널 ‘엠 카운트’에서 두어 번의 리허설을 마친 후 무대를 내려와 첫 마디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흥분된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핑크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발을 동동 구르며 특유의 콧소리로 연신 ‘떨린다’고 말했다.
첫 무대를 녹화가 아닌 생방송을 택한 현영은“첫 무대만큼은 방청객, 시청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숨쉬고 싶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4개월간 춤과 노래 연습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는 그녀는 “무대에 선 만큼 그분(가수)들께 폐를 끼치지 않을 만큼 노력하겠다”면서 “열정만큼은 제대로 보여 줄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채연과 아이비는 현영이 무대에 올라가 내려 올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설명해 주는 등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이 나온 후 주위 반응이 어땠나’는 질문에 “모든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하지만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특유의 반달 눈으로 밝게 웃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현영 채연 ‘핑크’ 섹시 대결…Mnet 엠 카운트
[화보]서인영-채연 섹시 맞대결 KM ‘라이브 쇼 랭크’
[화보]Mnet M!카운트다운 ‘서인영 이효리 아이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