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최화정 “레즈비언 황당 소문도”

  • 입력 2007년 6월 18일 12시 07분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의 DJ 최화정이 최근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황당 소문을 밝혀 화제다.

최화정은 16일 방송 ‘훈남들의 수다’ 코너에서 “결혼이 늦어지자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정말 친구들이 니가 남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증명해 주겠다. 아무리 바빠도 법정에 서주겠다는 말까지 해줬다”며 황당한 소문에 한동안 시달렸음을 밝혔다.

행위예술 아티스트 낸시랭 또한 “‘도대체 왜 내 인기가 자꾸 오르고 매스컴을 타게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뒤를 봐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자신을 둘러싼 악소문에 대해 거론한 뒤 “솔직히 마음 놓고 예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는 데뷔 초부터 끊이지 않았던 멤버간 열애설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알렉스는 “3집을 낸 지금까지도 호란과 사귀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호란에게 물어보니 호란이 지겨워하더라”면서 “둘은 맞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했던 가수 이승열은 “성 정체성에 대한 어이없는 소문이 있었다. 일단 친해지면 그 사람만 만나는데 친한 남자 후배와 계속 붙어다니니 남자를 좋아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면서 “소문 이후 정말 그를 좋아하는가 진지하게 생각해 봤으나 아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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