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일러스트로 부활한 멸종동물…‘에덴의 진화’

  • 입력 2007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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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진화/앨런 터너, 마우리시오 안톤 지음·안소연 옮김/376쪽·1만8000원·지호

300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 살던 동물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 책은 화석으로만 남은 수백 종의 멸종동물을 100여 컷의 일러스트로 재현했다. 그림을 그린 마우리시오 안톤은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 전문 화가. 다양한 화석 조각을 분석해 골격을 재구성하고 근육을 붙여서 재현한 옛 동물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이다. 여기에 멸종동물을 분류해 계통을 나누고 몸집과 이빨 수, 서식지와 먹이, 운동방법을 설명했다. 멸종동물과 현존하는 동물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포유류 집단의 전체 계통은 어떤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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