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3월 8일 06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무안의 중소기업인 ㈜다연이 백련차를 이용한 연맥주를 개발해 최근 일로읍 회산백련지 입구에 제조시음장을 개장했다.
연맥주 제조시음장은 2층 한옥으로 180평 공간에 최신식 연맥주 제조실과 시음장, 연음식 전문점 등을 갖췄다.
연맥주는 주원료인 맥아에 비비고 찌고 덖어 건조한 연잎을 첨가한 즉석제조 맥주(일명 하우스맥주)로 필스터 맥주와 흑맥주 두 종류가 있다.
필스터 맥주는 맛이 은은하고 부드러운 호박색의 생맥주로 맥아의 껍질에서 우러나오는 떫은 성분이 적어 뒷맛이 깨끗하다.
진한 갈색의 흑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4.5%로 단맛과 쓴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연맥주는 5∼15도의 저온에서 발효한 뒤 열처리를 하지 않고 다시 0도 이하에서 숙성시켜 신선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다연 김성두 대표는 “이곳에 오면 홍보관에서 백련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고 연 쌈밥과 연 동치미국수, 연 냉면 등 다양한 연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