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7년 3월 3일 03시 00분


◇우리가 좋아했던 것(미야모토 테루 지음·작가정신)=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미야모토 데루가 1995년에 발표한 장편 연애소설. 어느 화창한 봄날 우연히 한 아파트에 네 젊은 남녀가 살게 되면서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9800원.

◇먼 길 가는 나그네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이흔복 지음·솔출판사)=1986년 문학 무크지 ‘민의’로 등단한 시인이 ‘서울에서 다시 사랑을’(1998년)에 이어 9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 동양적 우주관과 예술관을 보여 주는 시들을 담았다. 6000원.

◇사로잡힌 영혼(유재용 지음·문학사상사)=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인 작가의 장편소설. 무당의 양아들이었던 작가의 어린 시절과 병석에 누워 지내던, 젊은 시절 겪었던 체험과 환몽을 형상화. 1만 원.

◇클리닉 디자인(이명희 지음·참공간디자인연구소)=병원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될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았다. 단순히 사진과 대략적인 콘셉트만 담지 않고 도면과 구체적인 콘셉트, 디자이너의 생각과 이론까지 상세하게 실었다. 5만8000원.

◇꿀에서 꽃을 보려(김병기 지음·미술문화원)=전서와 예서, 초서 등 각종 서체로 쓴 서예와 문인화를 정자로 해독해 일일이 자구 풀이를 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줘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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