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무료공연으로 '문턱 낮추기'

  • 입력 2007년 3월 2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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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사장 윤정국)이 다양한 무료 공연을 통해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프로그램도 주부 대상 굿모닝콘서트, 청소년 페스티벌, 갤러리음악회 등으로 세분화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극장(800석 규모)에서 김종환, 해바라기, 뮤지컬 '올슉업' 쇼케이스 등으로 꾸며진 열린음악회에는 무려 712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무료 공연의 경우 보통 관람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음을 감안할 때 약 95%라는 객석 점유율은 놀라운 수치다.

충무아트홀은 5월14일과 8월20일, 12월17일에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대로 주민들을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굿모닝콘서트에서는 클래식 뿐 아니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13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의 '클래시컬 비틀스'로 첫 문을 열며 4월30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50주년 공연이 예정돼 있다. 관람객들에게 유기농 빵과 웰빙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 페스타(Young Festa)'는 힙합, 펑크록, 비보이 공연 등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전하게 대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충무갤러리에 100여 석의 객석을 마련해 실내악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음악회에는 주말 오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첼리스트 이숙정, 피아니스트 윤철희 등 유명 솔리스트의 색깔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문의 02-2230-6600.

<20001080|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001080|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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