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

  • 입력 2007년 1월 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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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이채훈 지음/219쪽·1만5000원·호미

“가슴이 없는 천재라는 것은 난센스다. 천재란 위대한 지성이나 탁월한 상상력, 심지어 이 두 가지를 합쳐서도 이뤄지지 않는다. 천재를 만드는 것은 오직 사랑, 사랑, 사랑뿐이다.”(고트프리트 야크빈, 1787년 4월 11일 모차르트의 집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불가사의한 천재 모차르트의 비밀은 무엇일까? 쉽고 단순하면서도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의 음악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난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이채훈 씨는 천재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사랑’을 내세운다. 중학교 1학년 이후로 35년간 모차르트를 짝사랑해 온 저자는 ‘모차르트의 해’를 맞아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에서 만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인간 모차르트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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