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 개개인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거듭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서로 나누고 사랑하며, 섬기고 용서하는 삶을 살 때 바로 그곳에서 아기 예수님께서 새롭게 태어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종순 목사)도 이날 발표한 성탄절 메시지에서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구간의 초라한 구유를 통해 예수님은 소외되고 거절당한 자들의 낮고 낮은 삶 깊숙이 찾아오셨다”며 “성탄을 맞는 우리 모두는 구원의 시작을 기뻐하며 성탄절은 소외된 이웃과 상처받은 영혼을 향해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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