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대종상 10관왕…남녀주연상에 감우성-전도연

  • 입력 2006년 7월 22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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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동원 기록(1230만 명)을 세운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이준익) 남우주연상(감우성) 등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왕의 남자’는 신인남우상(이준기) 남우조연상(유해진) 인기상(이준기 강성연) 등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이 수상했다. 안성기는 데뷔 50주년 기념상을 받았다.

수상자(작품)는 다음과 같다. △여우조연상: 강혜정(웰컴 투 동막골) △신인여우상: 추자현(사생결단) △촬영상: 지길웅(왕의 남자) △편집상: 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각본상: 최석환(왕의 남자) △조명상: 유영종(태풍) △미술상: 이형주 조근형(형사) △영상기술상: 강종익 신재호 정도안(태풍) △음향기술상: 은희수(청연) △해외인기상: 이준기(왕의 남자) 이영애(친절한 금자씨) △영화발전공로상: 이경자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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