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기형도 추모詩碑

  • 입력 2006년 6월 12일 03시 02분


코멘트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을 남기고 요절한 기형도(1960∼1989) 시인의 시비가 그가 유년기를 보낸 경기 광명시에 세워진다.

광명문화원(원장 안수남)은 ‘광명 문화·학습 축제’(16∼18일)를 맞아 16일 오후 6시 광명시 실내체육관 앞 야외공원에서 기형도 시인 시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태어난 기 시인은 1965년 당시 시흥군 소하리(현 광명시 소하동)로 이사해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시 ‘빈집’ ‘안개’ 등 이 지역을 배경으로 삼은 시를 여러 편 발표했다.

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