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답은 아나운서 진양혜(38·사진) 씨에게 물어봐야 할 듯하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에세이집 ‘서른아홉의 러브레터’를 최근 펴냈다.
14년 차 아나운서인 그녀는 책을 낸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친구들과 이웃들과 꼭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밝혔다. 아나운서로서 느끼는 직업적 애환보다는 결혼 13년 차 아내, 두 아들을 둔 12년 차 엄마 등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자잘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1년 선배인 손범수 아나운서와 결혼한 그녀는 책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랑만으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랑 없이는 절대, 절대 살 수 없다” 등 부부싸움, 일하는 엄마로서 아이 기르기의 고충 등 현실의 문제를 풀어가는 나름의 답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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