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 입구 왼편의 기존 상가건물을 리모델링해 50여 평 규모에 5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주(ju)’를 마련하고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구상문학상 백일장 시상식도 열린다.
‘주님’ ‘배(舟)’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주(ju)’는 외관도 파도를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이곳에서 앞으로 요리 미술 마임 북아트 강좌, 단편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부에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컴퓨터와 탁자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가톨릭 복지단체들이 만든 유기농 허브차, 과자, 케이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02-727-2095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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