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발표, 1주일 늦어질 듯

  • 입력 2005년 10월 5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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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당초 예상됐던 6일보다 한 주 늦어진 13일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전통적으로 문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일인 목요일을 이틀 앞둔 화요일에 수상자 발표 시기를 공표하지만 올해는 4일 공식적인 발표 시기를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림원 주변에서는 문학상 발표일이 다음 목요일인 13일로 늦춰질 것이며 이는 선정위원 18명이 수상자를 두고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림원은 이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문학상 수상 후보로는 국내 시인 고은(高銀) 씨를 비롯해 미국의 필립 로스와 조이스 캐럴 오츠, 캐나다의 마거릿 애트우드, 소말리아의 누루딘 파라, 페루 출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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