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내한공연 나나 무스쿠리 SBS 드라마 주제곡 부른다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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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출신의 여가수 나나 무스쿠리(71·사진)가 국내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다.

무스쿠리는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에 주제곡으로 삽입되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 ‘울게 하소서’를 부른다. SBS 측은 “드라마 음악을 맡은 작곡가 최철호 씨가 10월 내한 공연을 앞둔 무스쿠리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드라마 내용을 전해들은 그가 ‘노래가 드라마 분위기와 어울린다’며 승낙했다”고 말했다. 무스쿠리는 10월 1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울게 하소서’를 녹음할 예정이다. ‘사랑의 기쁨’ ‘어메이징 그레이스’ ‘온리 러브’ 등의 곡으로 알려진 무스쿠리는 10월 8,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12일 대구 엑스포광장, 13일 부산 KBS홀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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