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포트 라이프]“취타연주 들어보세요” 外

  • 입력 2005년 9월 23일 03시 11분


베를린=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취타연주 들어보세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주간’ 행사 개막에 앞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은 국방부 군악대가 취타 연주를 하고 있다.

이날 베를린에서는 ‘한국의 날’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전통 예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은 ‘초점 국가’로 선정됐다. 다음달 2일까지 140여 개의 문화 행사가 열리며 서울대 황우석 교수도 생명과학 행사에 참가해 강연과 토론을 한다.

▼“꿈의 메모리 또 개발했어요”▼

연합뉴스

최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2005 반도체 총괄 발표회에서 황창규 사장이 세계 최초로 5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16Gb(기가비트)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32GB(기가바이트·1GB는 8Gb) 메모리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명함 절반 크기에 DVD급 화질의 영화 20편(32시간)이나 일간지 200년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위기의 주부들 맞어?”▼

AP 연합뉴스

미국 ABC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주연을 맡은 니콜레트 셰리던(왼쪽)과 테리 해처가 18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7회 에미상 시상식 파티에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중년 주부 4명의 심리를 섬세하게 파헤친 이 드라마는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여배우상(펠리시티 허프먼)을 받았다.

한편 한국 배우 김윤진이 출연한 드라마 ‘로스트’는 최우수 드라마상을 받았다.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AP 연합뉴스

축구 황제 펠레(오른쪽)가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05년 휠체어 월드 게임 개막에서 이라크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대회에는 세계 48개국이 참가했다.

펠레는 ‘삼바군단’ 브라질에 1958년, 1970년 월드컵을 안겼으며, 생애 통산 1281골을 기록했다. 그는 현역 은퇴 뒤에도 브라질 체육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장애인에게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중 외줄타기도 힘든데…”▼

부산=최재호 기자

최근 부산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스쿠버다이버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였다. 7m 깊이의 수족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공연이다.

본래 남사당에서 줄타기 최고수는 ‘어름산이’라고 한다. ‘어름’은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는 뜻이며, ‘산이’는 사람과 신의 중간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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