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다산 정약용 유교 본고장 中서 조명

  • 입력 2005년 5월 17일 18시 08분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의 독자적 유교경전 해석이 유교의 본고장 중국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해창)은 중국 칭화(淸華)대 경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19,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칭화대에서 ‘다산 정약용의 사서경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를 개최한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은 2001년부터 격년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열린 1회 대회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에서 열린 2회 대회에 이어 중국에서 3회 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언종(한문학) 고려대 교수가 다산의 ‘논어’ 해석의 구조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고, 칭화대 팽린(彭林) 역사계 교수가 다산의 심성설 해석을 비판한 논문으로 발표하는 등 한국과 중국, 대만의 학자 13명의 논문이 발표된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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