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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5월 1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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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호텔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레스토랑 특별메뉴와 기념품, 할인 혜택,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자녀를 위해=어린이날 자녀와 함께 호텔을 찾으면 곰 인형 전시회, 가족 피자 만들기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 인형 ‘테디베어’를 호텔 1층 로비에 8일까지 진열한다. 레스토랑 ‘까페로얄’에서 식사를 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테디베어 인형을 준다. 어린이 메뉴가 2만5900∼3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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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은 한국HP와 함께 ‘고객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진을 찍은 고객 중 31명을 뽑아 디지털카메라, 포토프린터, 뷔페 식사권 등을 준다.
가족을 위해 하루쯤 ‘웨이터’가 되는 것은 어떨까.
소공동 롯데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5일 어린이날 당일 아빠가 가족을 위해 직접 식사 서빙을 하는 ‘아빠 일일 서버 행사’를 마련한다. 예약할 때 옷 사이즈를 알려주면 몸에 맞는 웨이터 유니폼을 준비해 준다. 10% 봉사료도 붙지 않는다. 5월 한 달 동안 4인 가족 세트가 12만 원이다.
▽부모님께는 추억의 무대를= 특급 호텔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이 젊은 시절 좋아하던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디너쇼를 준비했다.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은 7, 8일 오후 6시 가수 김연자의 디너쇼를 연다. 티켓은 좌석에 따라 15만∼17만 원 선.
열정적인 무대를 좋아하는 부모님에게는 가수 인순이의 디너 콘서트를 추천할 만하다.
조선호텔은 6일과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인순이 디너 콘서트’를 연다.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등 히트곡과 올드 팝송을 부를 예정. 좌석에 따라 14만∼18만 원 선이다.
이 밖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설운도 디너쇼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는 심수봉 디너쇼를 볼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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