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목판화 40년 김상구展 외

  • 입력 2005년 3월 7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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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 작 ‘NO.884’(2004)
김상구 작 ‘NO.884’(2004)
○목판화 40년 김상구展

올해 환갑을 맞는 목판화 작가 김상구 씨가 개인전을 갖고 1960년대 초기작부터 취근 신작에 이르기까지 50여 점을 선보인다. 조각도로 나무를 떼어내고 새기며 손으로 털어내는 목판화 특유의 손맛을 고집스럽게 이어온 작가는 산 강 새 오리 사람 나무 등 자연 속의 소재들을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의 풍부한 회화성을 보여주는 40여 년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민화의 현대화’ 이희중 展

고풍스런 민화를 현대화해온 이희중(49·용인대 교수) 씨가 9일∼4월1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 씨가 2년 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최근작 54점. 문자도와 민화를 재해석한 수복도, 옛 그림의 문양과 현대적 조형 요소들을 결합해 낸 우주 연작, 민화의 회화적 요소를 다시 읽어낸 풍경 연작, 먹그림으로 명상적 통찰을 일궈낸 기운 연작 등이 전시된다. 02-736-4371

이희중 작 ‘봄2’(2004년)

○김선심 개인전

화가 김선심 씨가 9일∼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화려한 원색이 돋보이는 거대한 식물의 한 부분을 마치 꽃을 연상시키듯 형상화한 작품들이 나온다. 02-73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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