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진동우회 인간애상 大賞 본보 안철민 기자

  • 입력 2005년 1월 2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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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부 안철민 기자의 ‘패자를 위로하는 승자’(사진)가 24일 4·19를 취재했던 전직 사진기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인 한국신문사진동우회(회장 이명동)가 주관하는 제15회 인간애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사진은 작년 아테네 올림픽 폐막일인 8월 30일 새벽(한국 시간) 태권도 80kg 이상급 결승전에 출전한 문대성이 왼발 뒤 후려차기 한 방으로 쓰러진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위로하는 따스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있다.

문대성의 이런 스포츠맨십은 그리스 기자협회가 주는 2004 아테네 올림픽 페어플레이상을 받기도 했다. 인간애상은 숨 가쁜 취재 중에서도 인간애를 잃지 말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시상식은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재단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상=‘패자를 위로하는 승자’(동아일보 안철민 기자)

▽장려상=‘금빛 미소’(중앙일보 최승식 기자) ‘어머니’(母情)(조선일보 이덕훈 기자)

▽편집공로상=대상 수상작 편집(동아일보 김형래 기자)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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