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대장정 끝

  • 입력 2005년 1월 20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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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사진)의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가 12권 ‘미국 3-대통령’ 편을 마지막으로 20여 년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미국 3-대통령’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부터 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까지 대통령 42명의 인간적 면모, 통치 스타일, 위기 전략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 책은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한 후 230년 만에 세계 최대강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대통령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다. 남북전쟁을 치르면서 분열 위기에 빠진 미국 연방을 지켜낸 링컨 대통령, 대공황과 1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구해내 세계 강대국이 되는 발판을 마련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위기에 처했을 때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것.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는 1981년 모 소년지에 연재된 이후 1987년 고려원에서 단행본으로 나왔고 1998년 김영사에서 개정 출간됐다. 2000년 일본편 2권, 2002년 한국편 1권, 미국편 3권이 추가되면서 전 12권으로 완결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000만 부가 팔렸으며 2001년 일본 중국 대만 태국에 수출됐고 현재 미국 내 판권 계약이 진행 중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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