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길은정이 남긴 라디오DJ 임지훈이 맡아

  • 입력 2005년 1월 19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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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지훈(46·사진)이 최근 세상을 떠난 길은정이 진행했던 라디오 원음방송(89.7MHz) ‘노래 하나 추억 둘’의 새 DJ로 나선다. ‘노래 하나 추억 둘’은 길은정이 사망하기 하루 전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다.

임지훈은 프로그램 형식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청취자들의 신청곡을 출연 가수가 라이브로 부르는 인기 코너 ‘라이브 우체통’도 그대로 지속한다.

임지훈은 1985년 포크 그룹 ‘김창완과 꾸러기’로 데뷔했으며 87년 솔로 독립 이후 히트곡 ‘사랑의 썰물’ ‘내 그리운 나라’ 등을 발표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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