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

  • 입력 2004년 11월 12일 16시 50분


◇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초등 3, 4학년)/김세원 지음 조경규 그림/107쪽 1만2000원 뜨인돌

열두 살짜리 만화 캐릭터 ‘또리’가 각 대륙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습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중국의 베이징에 사는 싱싱, 인도 뉴델리에 사는 랄리타, 북미 체로키 인디언 ‘아침별’ 등 10명의 소년 소녀들이 등장해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와 북부 아프리카 △중남부 아프리카 △서북부 유럽 △남유럽 △동유럽과 러시아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해당 지역의 특징과 개요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지역마다 지도와 함께 인구, 수도, 언어, 화폐, 종교 등과 같은 기초 정보는 물론 주요 문화유산과 간략한 역사, 독특한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한다.

이란에서는 차도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바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부르카, 파키스탄에서는 니캅, 튀니지에서는 히잡으로 각기 다르게 불리는 무슬림 여성의 베일 패션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들을 중간중간에 만화로 소개했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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