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대상 ‘웰치사관학교’ 리더십 특강

  • 입력 2004년 11월 3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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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일류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한국의 대기업 임원과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GE의 변화관리 및 리더십 기법을 전수한다.

GE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GE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으며 9월에는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 등 13명의 한국 정부 인사가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채욱(李采郁·사진) GE코리아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에 한국의 기업인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미국 본사 연수원인 웰치 센터(옛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리더십과 GE의 우수경영기법 등을 주제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학생과 기업인 공무원들 사이에서 ‘GE 따라하기’ 열풍이 거세게 불며 연수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장은 “연수 프로그램에는 삼성그룹과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GE코리아의 고객사와 국장급 이상 공무원 임원 등 20∼30명이 참여하며 기간은 10∼14일”이라고 덧붙였다.

웰치 센터는 1981년부터 GE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잭 웰치 전 회장이 구축한 인재양성 사관학교로 GE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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