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성년 아버지’ 출생 자녀 652명

  • 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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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65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부(父)의 연령별 출생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3471명으로 이들 가운데 만 20세 미만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65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과 충남이 각각 62명, 전남 58명, 인천 46명, 충북 43명 등이었다.

아버지의 나이가 50세 이상인 출생아는 597명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의 연령대별 출생아 수는 △30∼34세 24만6976명 △25∼29세 11만3562명 △35∼39세 9만1345명 △40∼44세 2만166명 △20∼24세 1만987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 어머니가 낳은 아이는 3806명으로 집계됐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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